아산 지중해마을

🚗 아산 가볼만한 곳 🚗

<파르테논&프로방스&산토리니>

지중해마을은
고층 아파트 트라팰리스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리한다. 

탕정면사무소를 지나 들어서자
이국적인 건축물이 반긴다.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 양식을 차용했다.

건물마다 엔타시스 양식의
돌기둥이 반복적으로 이어지며
거리를 장식한다.

마을의 주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서쪽은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 풍으로 꾸몄다.

 붉은 지붕의 성곽
형식이두드러진다.

<산토리니>

남동쪽은 그리스 해의
화산섬 산토리니가 모델이다.

원형의 파란 지붕과
하얀 벽이 화사하다

  • 1산토리니 풍의
    건물 모퉁이에 위치한
    천사의 날개 포토 존.
  • 1산토리니 풍의
    건축물이 특히 인기 있다.
  • 1지중해마을
    게스트하우스 내부
  • 1건물 사이로 난
    좁은 골목이 이국적이다.

지중해마을은 하룻밤
묵어갈 만한 곳도 있다.

인기 높은 블로거들의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인데
도미토리 형식으로
내부를 깔끔하게 꾸몄다.

마을 산책 등에 관해
도움말을 얻을 수 있다.

지중해마을은
시간이 지날수록
여행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의 시골 마을에 온
기분으로 거리와 골목을 걷는
반나절 정도 가벼운 산책에도
매우적합하다.

야간에는 조명이 켜지며
낮과 다른 매력을 발산하니
여름날 밤 산책도 무난하다.

아산에는 서로 다른 색깔의
두 마을이 눈길을 끈다.

외암리 외암민속마을과
명암리, 갈산리의
지중해마을이다.

외암민속마을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오르고,
지중해마을은
유럽으로 안내한다.

비교하며 돌아보는 
즐거움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어렵잖게 오갈 수 있는
거리이기에 참고해도 좋다.

  • 1지중해마을 동쪽
    상가 옥상에서 보면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 1외암민속마을은 
    마을을 관통하는 돌담길
    고목의 조화가 숨은 볼거리.

지중해마을을 돌아본 뒤
외암민속마을로 향한다.

두 마을의 대비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행인 양 이채롭다.

외암민속마을까지는
온양온천 역 앞에서
120번 버스가
약 1시간 간격으로 오간다.

외암마을 인근의
송남 초등학교를 오가는
버스도 여럿이지만
마을까지 500m를
걸어가야 한다.

지중해마을이 유럽의
낯선 마을을 떠올리게 한다면,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
외암민속마을은
오래된 우리네 마을이다.

설화산 동남쪽 기슭으로
선조 때 예안 이 씨
집안이 정착하며
집성촌을 이뤘다.

성리학의 대가
외암 이간을 배출해
외암마을이라 불린다.

마을 나들이는
외암동천과 동화수석이라
새겨진 석각과 산석정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충청도 고유의 반가 고택과
초가 등이 줄줄이 들고난다.

참판 댁, 건재고택,
외암정사 등
문화재급 한옥도 즐비하다.

마을 둘레에는
논들이 에둘러
한가로운 시골 정취를 더한다.

6km 돌담길
아름다운 옛 마을

무엇보다 마을 길을 열고 닫는
6km의 돌담이 매력이다.

옛길을 걷고 논길을 걷는 듯
느긋한 기쁨을 선사한다.
이맘때는 능소화가 화려하다.

600년 넘은 보호수의
그늘도 넓고 시원하다.

특히 건재고택의 돌담은
외암민속마을의 백미다.

높게 자란 고목이
고택의 담장 밖으로
팔을 뻗어 마치
돌담 숲인 듯하다.

누구든 절로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본다.

우리나라
100대 정원에 꼽히는
고택 안은 들어가 볼 수 없지만
운치 있는 돌담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외암마을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자주 등장했다.

<취화선>, <태극기 휘날리며>
<클래식>등 촬영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좀 더
활기찬 마을이나
체험을 원할 때는
주말이 낫지만, 평일에도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12월 30일까지)에는
퇴락한 가옥의
보수 과정을 공개한다.

마을 민박도 운영하니
옛집에서 하루를 묵어가며
여유롭게 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지중해마을에서
외암민속마을까지
하루 일정으로 가능하지만
굳이 무리한 여행을
택할 이유는 없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박상준